목요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 나영석 PD가 깜짝 등장,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목요드라마 '슬의생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10회에는 이익준(조정석)의 이웃 장영석 PD 역할로 특별출연한 나영석 PD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익준은 "우주(김준)는 주말에 이모님이랑 있는 거냐"라고 묻는 김준완(정경호)에게 "이미 다른 사람이 데려갔다. 모네 아빠"라며 "대체 뭐 하는 분이시길래 1년의 반은 밖에서 사나 궁금했는데, 오늘 아침에 궁금증이 풀렸다"라고 답했다.
모네 아빠는 앞서 6회에서도 언급됐던 바. 이익준 아들 우주는 "아빠 우리도 캠핑 가자. 모네 이번 주엔 캠핑카 타고 대게 먹으러 동해 간대. 나도, 나도 아빠. 우리도 캠핑 가자. 나도 '불멍'하고 싶다"라고 졸랐다. 이에 이익준은 "모네네 또 캠핑? 모네 아빠는 대체 뭐하는 사람일까?"라고 궁금증을 품었다.
이후 이익준의 회상신이 흘렀고, 이익준은 모네 아빠에게 아들 우주를 맡기며 "매번 감사하다. 또 신세를 진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드디어 공개된 모네 아빠의 정체는 나영석 PD의 얼굴로 드러나며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신세라뇨. 우주가 있으면 모네, 마네도 오히려 잘 놀아서 제가 더 마음이 편하다"라고 인자한 미소를 보였다.
이에 이익준은 "실례지만 어떤 일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무슨 일하시길래 매주 캠핑을 가시냐. 우주 말로는 게임 진행도 그렇게 잘하신다고 들었다"라고 질문했다.
모네 아빠는 "저 PD다. 방송국 PD"라고 밝혔고, 이익준은 "그러고 보니까 전부터 닮았다 생각했는데, 나영석 PD 아니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모네 아빠는 "저는 장영석 PD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익준은 "근데 정말 많이 닮으셨다. 나영석 PD와 똑같이 생기셨다"라고 거듭 말했다.
나영석 PD는 이를 능청스럽게 시치미를 떼는 열연으로 받아치며 폭소를 더했다. 그는 "불쾌하네요"라고 발끈했다. 또한 "정말 죄송하다"라는 이익준에게 "아니다. 이미 기분 상했는데 뭐가 죄송하냐"라며 장영석 PD에 완벽히 빙의, 짧은 등장임에도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했다.
[사진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0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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