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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놀면 뭐 하니?'에서 개그맨 유재석이 김태호 PD의 깜짝 카메라에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 하니?'에는 MBC 뉴스 앵커석에 강제 투입된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보도국 김명덕 PD에게 다짜고짜 "오늘 MBC 10시 뉴스 진행한다고 들었다. 스페셜 앵커로 모신 거다"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제가요? 제가 뉴스를 어떻게 하냐. 하다가 나 잘못하면 웃을 수도 있다"라며 "이러다 방송 사고 나겠다"라고 어쩔 줄 몰라 했다.
유재석은 연습할 새 없이 황급히 앵커석에 투입됐다. 당황도 잠시, 이내 그는 31년 차 국민 MC의 연륜으로 무사히 뉴스 진행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러블리즈 이미주가 깜짝 등장, 증시 뉴스를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하지만 이는 실제 상황이 아닌, 김태호 PD가 은밀히 준비한 '10분 내로' 특집이었다.
뒤늦게 눈치챈 유재석은 "얘네가 우리 속였다"라고 발끈했고, 이미주는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진짜 죽을뻔했다"라고 그제야 숨을 돌렸다.
[사진 = MBC '놀면 뭐 하니?'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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