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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김지원이 근황을 알렸다.
김지원은 29일 인스타그램에 "올해는 매일 13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다. 늦깎이 수능을 본다고 하니 저보다도 제 선택에 조급해하셔서 마음 속 방향성을 공유한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김지원은 최종 목표에 대해 "보통의 한의사가 되어 개원을 하는 게 아니"라며 "구체적으로 논하긴 어렵지만 이전 백그라운드를 살려 ○○○(아직 비밀)을 활용해 빅데이터 한의학 처방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지원은 "급하게 달릴 생각이 전혀 없다. 번아웃 병증 치료가 이제야 거의 끝나간다. 합격 후 학교 생활과 방송 활동을 생각한다면 공부하는 기간에 미리 아기도 만들고 회복까지 마쳐 두는 게 또 쉼표를 찍지 않아도 되니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적고 "인생 2막은 과정에서 주어지는 기회들을 소중히 음미하는 삶으로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빨리 한의사라는 직업을 갖는 게 꿈이 아니다"라는 김지원은 "그 과정에서 이미 얼마나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많이 생기고 있는지 모른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경제 활동도 많이 하고 있다. 지난 일년간 단 한번도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았다"고도 적었다.
그러면서 "다만 더이상 스스로를 재촉해 심장이 영영 빨리 뛰어버리는 상황은 만들지 않을 거다. 모든 DM(다이렉트 메시지)과 연락에 응답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그리고 분에 넘치는 응원도 정말 감사하다"라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맺었다.
한편 김지원은 2012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도전 골든벨', 'KBS 뉴스광장', 'KBS 뉴스9' 등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KBS를 퇴사하고 한의대 진학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김지원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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