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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인질'이 정재원의 캐릭터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인질'(감독 필감성)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극 중 빌런 조직의 일원이자 황정민의 오랜 팬인 용태는 '인질' 흥행에 한몫한 감초 역할로, 배우 정재원이 남다른 개성으로 찰떡같이 소화해낸 바. 인질이 된 황정민에게 "'드루와, 드루와' 그거 한 번만 해주세요"라고 말하며 분노의 '드루와'를 유발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오늘(31일) 공개된 캐릭터 스틸처럼 그는 빌런 조직의 일원임에도 '인질' 황정민을 신기해하며 빤히 쳐다보는 순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한 번 화가 나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위험한 인물이다.
정재원은 필감성 감독이 "정재원을 캐스팅하면 '인질'이라는 영화가 무엇보다 세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표현할 만큼 유니크한 매력을 가졌다.
그는 연극 '옥탑방 고양이', 뮤지컬 '라이어' '빨래' 등을 통해 활약해온 준비된 배우. '인질'을 통해 황정민 '찐 팬'의 모습과 강렬한 빌런의 모습, 두 얼굴을 모두를 완벽히 빚어낸 정재원은 자신을 '보석 같은 배우'라 칭한 황정민의 멘트에 "정재원이라는 돌멩이를 황정민 선배님, 필감성 감독님, 제작진분들이 열심히 깎으셔서 보석처럼 만들어주신 것 같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인질'은 개봉 3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흥행 질주 중이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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