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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스탠튼과 저지 홈런치면 승률86%...홈런 1위 오타니벽 넘을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장윤호 기자]야구는 야구인가. 뉴욕 양키스가 13연승에서 멈춰선 후 3연패를 당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13연승을 달리던 뉴욕 양키스를 주저 앉힌 팀이 오클랜드 A’s(어슬레틱스)다.
오클랜드는 올시즌 4월 뉴욕 양키스보다 먼저 13연승을 기록했다. 결국 13연승 팀들이 맞붙어 14연승은 허락하지 않은 결과를 만들었다.
뉴욕 양키스가 오클랜드 원정에 이어 미 서부 LA 에인절스 원정에서도 31일(이하 한국시간) 3연전 첫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7-8로 패했다. 29일 오클랜드전 2-3패(13연승 마감), 30일 1-3 오클랜드전 패배에 이어 3연패다. 6월 말 이후 3연패는 처음이다. 연패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31일 LA 에인절스전이 화제가 된 것은 지안칼로 스탠튼, 애런 저지, 조이 갈로가 포진한 뉴욕 양키스의 거대하고 육중한 타선과 LA 에인절스 오타니의 파워 대결이었다.
결과는 지안칼로 스탠튼과 오타니가 홈런 하나씩을 주고 받았고 7-7 동점 상황서 8회 LA 에인절스가 결승점을 추가해 경기가 끝났다.
오타니는 5회 히니의 초구를 노려 쳐 시즌 45호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스탠튼도 뒤지지 않고 5-7로 뒤진 7회 자신의 25호 동점 홈런으로 맞섰다. 그런데 비거리는 오타니가 131m, 스탠튼이 139m였다. 스탠튼의 비거리는 올시즌 에인절 스타디움 최장 거리다.
뉴욕 양키스는 1, 2일 LA 에인절스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만난다. LA 에인절스와 남은 2경기에서 연패를 탈출 할 수 있을지 흥미로운데 결국 스탠튼과 애런 저지의 홈런포에 달려 있다. 이들 둘이 한 경기에서 함께 홈런을 쳤을 뉴욕 양키스는 포스트시즌 포함 12승2패로 승률 8할5푼7리였다. 홈런 1위 오타니와 양키스 '대물'의 홈런포 대결이 볼만해졌다.
[스탠튼과 애런 저지. 오타니. 사진=AFPBBNews]
장윤호 기자 changyh21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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