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이 이라크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돌입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이라크전을 앞둔 대표팀에는 지난 31일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유럽파가 합류해 완전체가 소집됐다.
손흥민 등 지난 31일 귀국한 유럽파는 1일 훈련만 한차례 치른 후 이라크전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손흥민 황의조 김민재는 지난 29일 열린 소속팀 경기를 치른 후 귀국길에 올랐고 장거리 이동과 시차 적응 등의 어려움 속에 이라크전을 치러야 한다.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울버햄튼(잉글랜드) 이적을 확정한 황희찬 역시 이라크전에서 정상 컨디션을 보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벤투호에 합류한 유럽파 선수들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최종예선이 힘든 일정이 될 것인데 선수들의 각오가 다부지고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오랜 만에 들어온 만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황희찬 역시 "친선경기가 아니라 최종예선이고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 첫 경기부터 승리해 좋은 포지션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재성(마인츠)은 "한동안 이런 패턴을 해보지 못해서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전에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각 선수들이 이에 대비해서 몸을 잘 준비했을 것이다. 마음가짐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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