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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다시 한 번 배우 박수영으로 대중을 만난다.
2일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측은 배우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렸다.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최고의 이혼'의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의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관심을 끄는 캐스팅은 박수영이다. 박수영은 인생의 절정기에 죽음을 선고 받은 SNS 인플루언서 성미도로 분한다.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에도, 의사의 눈빛과 감정을 살필 정도로 남들의 시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도는 심지어 거울 앞에서 울다 마음에 드는 각도로 사진을 찍어 SNS에 시한부 소식을 올리는 인물이다.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위대한 유혹자' 등에 출연한 박수영에게는 3년여 만의 안방극장 컴백작이다.
가수로서 레드벨벳 조이의 위상은 더 없이 탄탄한 요즘이다. 약 2년만에 선보인 완전체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1위를 휩쓸며 레드벨벳의 건재함을 알렸고, 지난 5월 발표한 솔로 앨범도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가수 크러쉬와의 열애는 역으로 조이라는 셀러브리티의 화제성을 증명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야말로 전성기라 부를만한 시점, 다시 연기에 도전장을 낸 박수영. '한 사람만'을 만난 그가 연기라는 영역에서도 날개를 펼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한 사람만'은 올 하반기 JTBC에서 방송 예정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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