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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이 KPGA 투어 대회에 초청선수로 모습을 드러냈다.
윤석민은 2일 전라남도 나주 해피니스 CC 휴먼-해피코스(파72, 7125야드)에서 열린 2021 KPGA 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총상금 6억원) 1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2개, 쿼트러플보기 1개를 범해 15오버파 87타를 쳤다.
출전선수 150명 중 이규민과 함께 공동 147위이자 최하위다. 아마추어로서 프로들과 실력 차이가 있었다. 11번홀에서 이글을 낚았고 13번홀에서 버디를 잡긴 했지만, 2번홀과 16번홀 트리플보기, 17번홀 쿼트러플보기가 치명적이었다.
윤석민은 KPGA를 통해 "OB가 너무 많이 났던 것 같다. 초청을 받았지만 대회를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샷이 잘 안되고 결과가 안 좋다 보니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도 끝까지 잘 임하려고 했다. 아쉽긴 했지만 즐거운 라운딩이었다. 전반을 8개로 끝낸 후 후반에 잘 쳐보려고 했다. 욕심이 과했던 것 같다.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 박찬호 선배님이 라이벌은 아니다. 내일은 즐기면서 편안하게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저스틴 신이 9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이 8언더파 64타로 2위, 박정민, 김봉섭, 강경남, 김한별, 김비오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윤석민.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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