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감독의 기쁜 목소리 "오늘 정말 대단한 하루였다" [MD코멘트]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오늘 정말 대단한 하루였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1차전, 더블헤더 2차전 홈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며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지난 2004년 9월 22일 사직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전 이후 6190일 만에 더블헤더 싹쓸이 승리를 손에 넣었다.

롯데는 선발 서준원이 5이닝 동안 투구수 82구,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357일 만의 승리였다.

그리고 김원중이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등판, 1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0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더블헤더 두 경기 연속 세이브는 지난 2021년 5월 9일 SSG 랜더스 서진용 이후 KBO리그 역대 39번째를 기록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후 "오늘 훌륭한 팀 승리를 거뒀다. 서준원이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 보여줬고 불펜들도 상대 공격을 잘 막아줬다"며 "특히 김원중 오늘 2세이브 기록했다. 타자들도 필요할 순간 제 역할 해줬다. 오늘 정말 대단한 하루였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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