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전북이 홍정호의 극적인 결승골과 함께 서울전을 승리로 마쳤다.
전북은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순연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전북의 홍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2위 전북은 이날 승리로 선두 울산을 승점 4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다음은 홍정호와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해 너무 기분이 좋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했다. 승리와 함께 울산전을 준비하게 됐다."
-오늘 승리가 울산과의 선두 경쟁에 미칠 영향은.
"경기전에 승점차가 7점차였다. 오늘 승리하지 못했다면 7점차가 쉬운 상황은 아니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승점차를 줄였고 울산을 잡는다면 끝까지 경쟁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경기가 중요한 경기였다."
-서울 가브리엘에게 3번째 골을 실점한 상황과 결승골 상황을 설명하자면.
"공격수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서울 선수가 잘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못해 실점해 공격수들에게 미안했다. 2번째 골 실점 이후 3번째 골을 바로 허용해 선수들의 힘이 빠진 상황이었다. 내가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볼이 천천히 와서 잡으려고 했지만 몸이 골문안으로 향하고 있어 당황했다.
결승골 상황에서는 측면에서 프리킥 나온 상황에서 반대편으로 때려주길 기다리는 상황이었고 앞에 좋은 공간이 나왔다.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내쪽으로 볼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볼이 너무 좋게 왔다. 긴장하면서 어느때보다 집중하며 슈팅을 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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