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침묵' 박효준, 4타수 무안타 타율 0.177↓…PIT 6연패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효준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맞대결에 2루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컵스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박효준은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타율은 0.187에서 0.177까지 떨어졌다.

박효준은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의 첫 번째 타석에서는 컵스의 잭 데이비스와 4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3회초 1사 만루의 득점권 찬스에서도 병살타로 침묵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효준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연결고리 역할을 했으나,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계속해서 박효준은 7회에는 우익수 뜬공, 9회 마지막 타석에는 중견수 뜬공에 머무르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피츠버그와 컵스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서로 만루포를 주고 받는 등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7회 컵스의 프랭크 스윈델이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고, 피츠버그는 8-11로 패했다.

한편 일본인 야수 쓰쓰고 요시토모는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