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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김승현이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6일 밤 방송된 채널A와 SKY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김승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20년 차 멋진 싱글대디에서 결혼 2년 차 새신랑이 된 김승현 씨와 함께한다"라며 김승현을 소개했다.
김승현은 "아내와 ('애로부부'를) 한주도 빼지 않고 보고 있다. 그리고 제가 사연이 많지 않나. 미혼부로서 열심히 살아왔다. 그래서 서운한 마음이 살짝 있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은 어느덧 22세가 된 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내와 언니 동생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같이 살고 싶었는데 딸의 의사를 존중했다. 딸이 성인이다 보니 독립해서 살고 싶어 하더라"라며 딸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딸이 아내를 '언니'라고 부른다. 호칭을 강요할 수 없더라. 둘이 언니, 동생하면서, 아빠, 남편 뒷담화를 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와 함께 "아내는 저를 '선배'라고 부르고, 저는 아내를 '장 작가'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너무 비즈니스 관계 같다"고 해 폭소케했다.
김승현은 2세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큰딸이 있지만 결혼 2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양가 부모님의 2세 압박이 들어오고 있다.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니 더 쉽지 않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제 친구가 명리학으로 유명한 친구가 있다. 최제우(최창민)이다. 그 친구한테 물어보니 내년 안으로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고 했다. 아내가 조금 마음을 놓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속터뷰'에서 김승현은 남편의 고백에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남편은 동료들의 뒷담화를 듣고 상처받아 퇴사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승현은 "저도 데뷔했을 때 '연기 못한다'는 소리 많이 듣고 욕도 먹었다. 방송에서 퇴출을 당하기도 했다. 그래도 꿋꿋하게 버티고 지금까지 살아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는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응원하기도 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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