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와 KIA가 8일에도 7일과 같은 선발투수를 내세운다.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는 7일 18시30분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1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17시가 넘어서자 빗줄기가 점차 굵어졌다. 결국 비로 취소됐다.
10개 구단 모두 12일에 더블헤더가 예정돼있다. 때문에 8일에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는다. 이런 상황서 KIA는 이날 나설 예정이던 다니엘 멩덴을 그대로 8일에 내세운다. KT도 고심 끝에 데스파이네를 그대로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경기가 취소되면 데스파이네 대신 엄상백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KT는 현재 데스파이네와 윌리엄 쿠에바스, 고영표, 소형준, 배제성, 엄상백 등 최대 6명의 선발투수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감독은 고심 끝에 선발투수들의 기존 등판 순번을 흔들지 않았다. 데스파이네는 나흘 휴식 후 닷새만의 등판을 선호하는 걸로 유명하다. 그러나 8일에 마운드에 오르면 2일 고척 키움전 이후 엿새만의 등판이다.
KIA는 그대로 멩덴이다. 이의리, 임기영과 함께 주축 선발투수라서 하루 밀리더라도 순번을 건너뛰게 할 상황은 아니다.
[데스파이네(위), 멩덴(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