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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 모우라(브라질)가 브라질 복귀 계획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영국 HITC는 8일(한국시간) 모우라가 브라질 ESPN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모우라는 "브라질로 돌아가는 것이 나의 계획이다. 상파울로로 복귀할 것이다. 상파울로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을 것"이라며 "상파울로를 떠났을 때 유럽에서 10년간 활약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나의 계획은 유럽에서 10년 동안 활약하는 것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모우라는 지난 2013년 상파울루(브라질)에서 파리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PSG에서 6시즌 동안 활약했던 모우라는 지난 2018-19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토트넘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에서 주급 8만파운드(약 1억 2000만원)을 받고 있는 모우라는 2022-23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모우라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2023년까지 유럽에서 10년간 활약한 후 자신이 프로에 데뷔했던 상파울루로 복귀한다는 생각이다.
모우라는 상파울루에서 지난 2012년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을 차지했고 PSG에서는 4번의 프랑스 리그1 우승과 함께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반면 토트넘에서는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모우라는 공격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지면 결정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는 A매치 35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국 HITC는 모우라의 복귀 계획에 대해 '토트넘의 산투 감독은 모우라가 자신의 계획을 드러낸 것이 고마울 것이다. 토트넘은 모우라가 떠날 것을 대비해 대체 선수를 찾을 수 있게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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