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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김수영, 류정운, 박산희 등이 역대급 고퀄리티 무대를 선보인다.
11일 방송하는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 9회에서는 준결승 2차전을 통해 마침내 '결승 최종 엔트리'가 확정된다.
앞서 준결승 1차전을 통해 한가람, 정인지, 이나영이 결승행을 확정지은 바 있다. 이번 2차전에서는 '새가수 1위' 배지를 두 번이나 달았던 김수영을 필두로 자타공인 천재 보컬리스트들이 집결해 있어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우선 매회 '편곡의 신세계'로 심사위원들을 인도했던 김수영은 이번엔 남미의 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무대를 꾸며 또 한번의 리즈 경신에 도전한다. 3라운드 북유럽을 모티프로 한 '조율' 무대에서 하얀 무대 의상을 입었던 김수영은 이날 강렬한 레드 의상으로 남미의 정열을 표현해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류정운 역시 선곡부터 특별한 사연을 담아 정했을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 그는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처절한 보이스를 내세워, 마치 한편의 영화에 빠져드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끌어낸다. 이민재와 임연은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를 하며 톱12에 '턱걸이'로 안착한 터라, 마지막 영혼까지 갈아 넣은 듯한 무대로 승부수를 던진다는 각오다.
제작진은 "3라운드에서 1~3위를 기록했던 톱3 김수영-류정운-박산희, 11위로 턱걸이를 했던 이민재, 임연이 결승전을 코앞에 두고 그야말로 사투를 벌인다. 또한 마침내 확정되는 결승 최종 엔트리에는 누가 속했는지,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준결승 2차전 무대는 이날 밤 10시 30분 '새가수' 9회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KBS 2TV '새가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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