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 성남이 서울전 무승부와 함께 순위를 한계단 끌어 올렸다.
성남은 12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3분 조영욱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후반 23분 박수일이 동점골을 터트려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양팀 모두 절박한 상황이었는데 승점 1점씩 가져간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전반전에 상대 움직임에 우리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전방압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전반전 동안 고전했다. 후반전에 빌드업을 할 때 빌드업이 살아나면서 상대 수비가 흔들려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또한 "뮬리치는 좋은 경기를 했지만 오늘 경기력이면 앞으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부상자들이 조금씩 복귀하면서 선수단에 여유가 조금씩 생겼는데 리차드가 부상 당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남일 감독은 뮬리치에 대해 "본인도 힘들어 하는 것이 상대에게 집중마크를 당해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뮬리치에게 뒷공간을 많이 활용하라고 주문했는데 그런 점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또한 "부쉬의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뮬리치 만큼 위협적이었다. (박)용지도 어느정도 회복해 남은 경기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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