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의 '가을 DNA'가 살아나는 것일까. 어느덧 6연승이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더블헤더 1차전을 8-5로 승리한 두산은 2차전까지 잡고 6연승 행진을 펼쳤다. 시즌 전적 49승 50패 3무를 기록한 두산은 이제 1승만 더하면 5할 승률에 도달할 수 있다.
이영하는 1차전에 구원 등판해 승리투수가 된데 이어 2차전에서도 구원 등판해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리면서 KBO 리그 역사상 6번째로 더블헤더에서 2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영하가 그동안 힘들었을텐데 중간계투로 보직이 변경된 후 씩씩하고 자신 있게 볼을 던졌다. 더블헤더 연속 승리투수를 축하한다. 타선에서는 3안타 3타점을 친 김인태와 중심타자다운 역전 스리런을 날린 김재환을 칭찬하고 싶다 긴 시간 더블헤더를 치른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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