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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국회의원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21)이 SNS를 중단했다.
13일 오전 노엘은 개인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계정은 폐쇄돼지 않고 남아있으나, 현재 그의 SNS에 접속하면 '게시물 없음'이라는 안내 문구가 등장한다.
지난 10일 노엘은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네티즌의 댓글 캡처본을 게재했다. 그는 불특정다수를 향해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X나 센 척하네"라는 멘트를 남겨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노엘이 공개한 사진에 의하면 그의 노래 '이미 다 하고 있어'에 "개인적으로 노엘은 이렇게 자기자랑하는 것보단 자신이 느끼는 내면의 감정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곡들이 훨씬 좋다", "응 구려" 등의 감상평이 달렸다. 이를 본 그가 "재난지원금 받으면 공중제비 도는 XX들"이라는 표현으로 분노를 표현한 것.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발언이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조롱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는 과거에도 음주운전, 폭행 사건 연루, 정부 비하 발언 등으로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노엘은 지난 2019년 9월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난 뒤 지인에게 대신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로 인해 그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준법운정 강의 수강 명령을 받았다. 그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아버지로서 마음이 아프다.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부산 부산진구의 길거리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난 4월 노엘은 해당 사건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같은 달에는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 등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한편 노엘은 1인 레이블 글리치드컴퍼니를 설립하고 홀로 활동 중이다.
[사진 = 글리치드컴퍼니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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