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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무열이 영화 '보이스'로 새로운 악역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범죄액션.
김무열은 극 중 곽프로 역할을로 분해 '베테랑'의 조태오(유아인), '범죄도시' 장첸(윤계상)의 뒤를 이을 강렬한 악역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베테랑' 속 재벌 3세 조태오는 "어이가 없네"라는 명대사를 만들며 '천만 관객' 흥행을 견인했다. '범죄도시'도 강렬한 악역 장첸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악역임에도 각종 패러디까지 탄생시킬 정도로 큰 사랑을 받으며 약 688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처럼 강렬한 비주얼과 분위기로 관객들의 몰입과 공분을 부르는 악역 캐릭터는 영화의 카타르시스를 배가시키는 주요한 요소. 이번 '보이스'에서 김무열이 연기한 곽프로는 보이스피싱 본거지의 에이스다.
"보이스피싱은 공감이야. 상대방의 희망과 두려움을 파고드는 거지"라는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 공감을 무기로 피해자들을 쥐고 흔드는 극악무도한 인물로, '베테랑'의 조태오와 '범죄도시' 장첸의 뒤를 이을 강렬한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김무열은 '보이스' 공동 연출자 김선, 김곡 감독이 "시나리오에서 튀어 나왔다"라고 극찬할 정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열한 캐릭터 연구를 거듭, 영화의 통쾌함을 극대화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보이스'는 오는 9월 15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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