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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공동 제작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에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출연해 선을 넘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부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14일 방송되는 '고끝밥'에서는 '이탈리아 식당에서 이탈리아어로만 음식 시켜 먹기'라는 고난도 미션을 위해 강재준의 파트너로 이은형이 초대된다. 이은형이 오기 전, 강재준은 지난 회 미션이었던 '세발로 목포 가서 세발낙지 먹기'를 언급하며 "그날 낙지의 효능 때문에 와이프를 가만 놔두지 않았어요"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문세윤은 웃음을 참으며 "또 말만...말만?"이라고 물었지만, 강재준은 단호히 "그날은 말만이 아니었어요"라며 거침없었다.
하지만 이날 남편도 모르게 강재준의 파트너로 섭외된 이은형이 등장했고, 강재준은 반가워하면서도 동요를 감추지 못했다. 결국 강재준은 "내가 목포 촬영에서 낙지 먹고는 가만히 안 내버려뒀는데, 이제 일어났네"라며 수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은형은 "무슨 소리야? 아무 일도 없었는데"라며 제작진에게 "낙지를 안 먹였어요?"라고 항의를 시작했다. 또 "말만 하지 말고! 내가 무슨 고려청자야? 왜 나를 쓰다듬지도 않아?"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한편 이날 미션에 따라 급조된 이탈리아어 실력으로 무장하고 마침내 레스토랑에서 음식 시키기에 나선 강재준·이은형 부부 앞에는 뜻밖의 '이탈리아 사랑꾼'이 나타나 이은형에게 "아름다우시다"며 헌팅을 시도,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했다. 그는 강재준에게 "여자분은 너무 예쁘신데 남자 쪽은 못생겼다. 내가 더 잘생기지 않았냐"며 대놓고 도발했고, 강재준은 '폭발 직전'이 됐다. 그럼에도 그는 "커플이라는 걸 못 믿겠는데, 스킨십으로 증거를 보여 봐라"라며 억지를 부려 강재준·이은형은 난데없는 키스 직전(?) 상황까지 내몰렸다.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상상초월 고생담은 14일 오후 8시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공개된다.
[사진 =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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