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믿고 선택하는 연기자'가 된 배우 박은빈이 다시 한복을 입었다.
박은빈이 주연을 맡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이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를 그릴 드라마.
'청춘시대'를 통해 본격적인 주연 연기자로 도약한 이후,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판사판', '오늘의 탐정',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까지 출연작마다 호평을 받고 있는 박은빈의 신작이다.
특히 박은빈의 사극이라는 점이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아역 시절부터 '명성황후', '무인시대', '태왕사신기', '계백', '구암 허준' 등 대작을 통해 남다른 사극 내공을 쌓아온 그가 2014년 '비밀의 문: 의궤 살인 사건' 이후 7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이기 때문.
'연모'에서 박은빈은 곤룡포로 여자임을 숨긴 왕세자 이휘 역을 맡았다. 누구도 감당하기 힘든 비밀을 짊어진 이휘는 겉은 차갑지만 내면은 불꽃같은 뜨거운 성정을 타고난 인물. 살얼음판 같은 궁에서의 하루를 버티다시피 보내던 어느 날, 사내 정지운(로운)을 만나고 연모의 감정을 싹틔우게 된다고. 박은빈이 연기할 이휘의 복합적인 감정선에 기대가 쏠린다.
'연모'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