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헤드샷으로 퇴장 당했다.
이재학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1실점했다. 투구수는 31개.
이재학은 17일 LG전서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동욱 감독은 "요즘 공격적으로 승부를 한다. 좋을 때 패스트볼 140km를 넘어간다. 그러다 보니 체인지업도 유지된다. 관건은 제구다. 투수는 공을 어디에 던지느냐가 중요하다. 가운데로 몰리면 맞는다"라고 했다.
이재학은 이 감독의 평가대로 1~2회까지 순항했다. 1회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김혜성과 이정후를 잇따라 삼진 처리했다. 윌 크레익을 투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공 8개로 송성문~박병호~이지영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특유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투 피치였으나 커맨드가 좋았다.
그러나 3회 한 순간에 물러나야 했다. 선두타자 예진원에게 풀카운트서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김주형 타석, 초구 134km 패스트볼에 헬멧을 때리면서 박기택 구심으로부터 헤드샷 퇴장 처분을 받았다. 이 감독이 가볍게 어필했으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NC는 무사 1,2루 위기서 김영규가 긴급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김혜성에게 중전적시타를 맞는 등 후속주자 2명을 홈으로 보내줬다. 이재학의 자책점은 1점.
[이재학.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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