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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전날(25일)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3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8회초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상황은 이러했다. 8회초 김민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LG는 김용의를 대주자로 투입했다. 이후 KT 선발 고영표가 1루에 견제구를 뿌렸고, 아웃 판정이 나왔다. LG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
결국 류지현 감독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해 항의했고, 결국 최수원 주심으로부터 퇴장 선언을 받았다.
26일 류지현 감독은 전날 비디오 판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지난 일이죠"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류지현 감독은 "지난 일이지만, 인정하지 않는다. 어제 우리 팀의 비디오 판독 결과를 떠나서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지현 감독은 "어떨 때는 원심이 유지가 되고, 또 다른 때는 같은 상황에서 판정이 번복되는 경우가 있다"며 "기준이 너무 애매모호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판독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결국 문제는 '일관성'이다. 류지현 감독은 "(재정신청을 한다고) 상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 더 신뢰할 수 있는 비디오 판독이 됐으면 좋겠다. 그것 때문에 비디오 판독이 있는 것이다. 그런 부분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LG는 전날 팽팽한 투수전 끝에 1위 KT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고우석이 올라가서 강백호를 잡아내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는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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