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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해수가 득남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218번 참가자 상우를 연기한 박해수를 29일 오후 화상으로 만났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참가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456명은 탈락이 곧 죽음인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 라운드 고도의 심리전을 펼친다.
연극 무대에서 오랜 내공을 쌓아온 이후 '육룡이 나르샤', '푸른 바다의 전설',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드라마, 영화 매체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박해수가 미래도 희망도 없는 상우로 분했다. 증권회사 투자팀장으로 승승장구하다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에 앉은 상우는 게임에서 어린 시절 함께 자란 기훈(이정재)과 마주한다. 타고난 두뇌로 앞으로 이어질 게임을 예측하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상우의 냉정함은 다른 참가자의 죽음에 쉽게 동요하는 기훈과 대비를 이룬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해수는 최근 아빠가 됐다. 이로써 2019년 1월 6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은 그는 결혼 2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게 됐다.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박해수는 "전 세계 팬에게 아기의 탄생에 대해 많은 축복을 받게 될 것 같다. 아내에게 기사가 나갈 거라고 이야기하고 왔다"고 알렸다.
'오징어 게임'은 공개 열흘 만인 27일 국내를 넘어 미국,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76개 국가에서 1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박해수는 "전 세계에 한국 콘텐츠를 알릴 기회가 됐다"라며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을 거로 예상했다. 한국의 놀이지만 시나리오에 인간이 공감할 요소가 많다고 생각했다. 더욱이 재미도 있고 게임이라는 극단적인 소재가 있어서 잘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연락을 많이 해주시고 있다"라고도 했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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