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 울산이 포항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패배를 당했다.
울산은 2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AFC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디펜딩챔피언 울산은 포항전 패배로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경기를 어려운 상황에서 임했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대회 여정이 끝났고 다음 계획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선수들이 체력 문제를 드러냈는데 리그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경기를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영향은 있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패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빨리 극복해 리그를 준비하겠다."
-선수단에게 어떻게 동기부여을 할 것인가.
"대회가 종료됐다. 지금 당장 동기부여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울산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어떤 부분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가야하는지 잘 생각해서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올 시즌 3관왕이 무산됐는데.
"3관왕 계획은 없었다. 우리가 계속 올라가다보니 주위에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마지막까지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겠다. 챔피언스리그는 종료됐고 리그와 FA컵 타이틀을 가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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