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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워맨스가 필요해' 성수동 4인방이 '찐친' 케미를 뽐냈다.
28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이 출연했다. 이들은 '미용실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를 주제로 이경민의 뷰티숍을 찾아갔다.
이날 이경민은 CEO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매일 출근하진 않고 주 1~2회 나온다"며 "딸이 지금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이경민의 딸은 뛰어난 미모와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경민의 딸은 "엄마가 나에게 어릴 때 못해주신 것 때문에 더 잔소리를 많이 하신다. 엄마를 본받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경민은 "딸을 집에 두고 새벽에 나가서 일했다. 지금은 대견하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손녀 하임을 주 2회 돌봐준다는 이경민을 보던 홍진경은 "육아가 정말 힘들다. 일하는 게 100배는 낫다. 이경민이 딸을 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메이크업을 놓고 한발 물러난거다"라고 설명했다.
오연수, 차예련, 윤유선은 헤어 클리닉을 받았다. 이들은 수다를 떨며 솔직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소녀시대 써니의 메이크업을 봐주던 이경민도 뒤이어 합류해 예전 웨딩 사진을 꺼냈다.
결혼 사진을 보며 추억에 젖은 네 사람. 이경민은 "결혼 사진을 보니까 생각난다"며 오연수를 바라봐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 고객중에 VIP가 있었는데, 엄청난 집안이었다. 오연수한테 '뿅' 간 거다"라며 "당시 오연수가 손지창과 몰래 연애 중이었는데 난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VIP가 남자친구 유무를 물어서 '나도 모르는데 없는 것 같다'고 했더니 자기 오빠를 너무 소개시켜주고 싶다는 거다. 근데 진짜 엄청난 집안이었다. 오연수한테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봤는데 대답도 안했다. 계속 재촉했더니 결국 오연수가 엄마랑 왔다. 그때 결혼할 남자가 있다고 해서 놀랐고, 손지창 이름 세 글자가 나오자마자 소름이 돋았다"고 회상했다.
오연수는 연애를 한번만 해보고 결혼했다며 "당시에는 연애하면 결혼해야 하는줄 알았다. 그렇게 연애 경험이 없는데도 나한테 차예련이 연애 상담을 많이 했다. 내가 입만 '뻥긋'하면 너는 큰일난다"고 장난을 걸어 웃음을 안겼다. 오연수는 배우 손지창과 지난 1998년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한편 '워맨스가 필요해'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SBS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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