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세 무리뉴 전 맨유 감독이 루크 쇼(맨유)를 또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과 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약 3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이 기간 동안 무리뉴 감독은 쇼를 좀처럼 기용하지 않았다. 자신의 기준에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서다. 쇼가 주로 뛰던 왼쪽 수비 자리는 베테랑 멀티 플레이어 애슐리 영이 맡았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맨유 선수와 첼시 선수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과연 어떤 대답을 했을까”라는 제하의 글을 실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쇼는 올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정신적으로 성장했다. 프로다운 모습도 많이 발전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첼시 선수와의 비교에서는 벤 칠웰을 더 높이 평가했다. 무리뉴는 “칠웰이 조금 더 잘한다. 특히 공이 있을 때 움직임은 칠웰이 더 낫다. 칠웰은 상대의 압박을 받고 있을 때 침착하게 풀어나온다. 나는 루크 쇼보다 칠웰 스타일을 훨씬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칠웰의 장점을 언급했는데, 우리 역시 무리뉴 감독의 평가에 동의한다”라며 힘을 실었다. 칠웰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3골을 넣었다. 반면 쇼는 EPL 9경기에 나서 1도움에 그쳤다.
수비수이기에 공격포인트로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맨유-리버풀전에서 보여준 쇼의 수비 호러쇼를 보면 무리뉴 감독 평가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듯하다. 리버풀전에 선발로 나온 쇼는 맨유가 먹힌 5실점 장면에 대부분 관여했다. 그와 비슷한 위치에 있던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이 경기 워스트로 혹평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를 떠난 후에도 수차례 쇼를 비판했다. 올여름에 열렸던 유로 2020 결승전 잉글랜드-이탈리아의 승부차기에 대해서 무리뉴 감독은 “마지막 키커 부카요 사카가 너무 안쓰러웠다. 그 어린 선수에게 조국의 운명을 짊어지게 한 건 너무 가혹했다”라며 “루크 쇼, 존 스톤스, 라힘 스털링은 어디에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