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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국 출신 배우 키트 해링턴이 '이터널스'에서 맡은 데인 휘트먼 역할에 대해 말했다.
영화 '이터널스' 측은 29일 오후(한국시간), 화상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클로이 자오 감독과 데인 휘트먼 역의 키트 해링턴이 참석했다.
이날 키트 해링턴은 물질 조작 능력자 세르시(젬마 찬) 연인 데인 휘트먼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터널스'에 등장하는 세 명의 인간 중 한 명"이라며 "인간성을 보여주고 영화의 시작 지점을 담당,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적인 면모를 잘 표현한다. 특히 데인은 새로 접하는 정보가 어마어마한데도 잘 소화하고 성숙하게 대처한다. 제가 원하는 남성상을 보여줬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수천 년 전 외계에서 지구로 온 히어로라는 걸 알게 되지만 이런 사실에 굴하지 않고 쿨하게 대처하는, 강인한 면모를 갖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데인 휘트먼의 향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 가능성을 묻는 말에 "너무 멀리 생각하면 실망하니까 이번 영화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하지만 데인 캐릭터는 끌어낼 게 많은 흥미로운 역할이라 기회가 오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마블 스튜디오 신작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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