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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하선이 '검은 태양'과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MBC 금토드라마 '뫼비우스 : 검은 태양'에서 국정원 해외정보국 지원관리팀 소속 서수연 역으로 분해 폭넓은 감정 연기는 물론 화려한 액션까지 보여준 박하선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본편 '검은 태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2부작 스핀오프다. 본편으로부터 4년 전의 과거를 다룬 이야기로, 특히 가장 큰 충격을 줬던 반전의 주인공이자 베일에 싸여 있던 서수연의 과거사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검은 태양'부터 '뫼비우스 : 검은 태양'까지 긴 시간을 서수연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연구한 박하선은 섬세한 감정 연기를 위해 필사를 하며 대본을 분석한 것은 물론 파지법, 사격 등을 배워 액션 연기를 펼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박하선은 "어느 때보다 길고 큰 촬영이었습니다. 서수연은 고독하고 아픔이 있는 캐릭터라 더 연민이 가고 사랑했어요. 작가님께서 표현하고자 했던 서수연이라는 캐릭터에 공감하며 연기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검은 태양'과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을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서수연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박하선의 앞으로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 = 키이스트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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