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본임, 비인두암 투병 끝 별세…오늘(21일) 6주기 [MD투데이]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故 구본임이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흘렀다.

구본임은 2019년 4월 21일 비인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종양을 비인두암이라 한다. 지난 2017년 배우 김우빈도 비인두암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구본임은 생전 비인두암 말기 진단을 받고 1년 넘게 투병을 이어왔다.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동료들은 치료비 모금활동을 할 정도로 쾌유를 바랐지만, 끝내 비보를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1969년 생인 구본임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으로 1992년 극단 '미추'에 입단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미스터 맘마'를 시작으로 '미녀는 괴로워', '화려한 휴가', '식객', '늑대소년'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검사 프린세스', 연극 '세친구', '블랙코미디', '허풍' 등에 출연했다. 유작은 드라마 '맨도롱 또똣'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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