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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 새 감독 안토니오 콘테가 단숨에 EPL 감독 연봉 2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누누 산투 감독 경질 소식을 알린 지 약 하루 만에 나온 ‘오피셜’이었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여기에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위기의식을 느낀 토트넘은 우승 청부사 콘테와 함께 반등을 도모한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인터 밀란을 이끌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10여 년간 유벤투스의 우승을 지켜보기만 했던 인터 밀란은 콘테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 덕분에 우승컵을 되찾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구단 재정이 악화되어 콘테 감독을 붙잡을 수 없었다. 여름 이후 백수 신분이던 콘테는 토트넘 사령탑으로 새 커리어를 시작한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높은 연봉을 제시했다. 영국 ‘더 선’은 3일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40억 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이라고 전했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연봉은 2000만 파운드(약 32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 다음으로 토트넘의 콘테 감독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1500만 파운드를 수령한다. 연봉 4위인 레스터 시티의 브렌든 로저슨 감독은 1000만 파운드(약 160억 원)를 받는다.
5위는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다. 솔샤르 감독은 750만 파운드(약 120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토트넘 새 감독 콘테의 절반 수준이다. 솔샤르에 이어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700만 파운드(약 112억 원)를 매년 지급받고 있다.
[사진 = 토트넘]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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