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제 "'메이저리거급 연봉' 발언 후 전화 많이 와, 돈 빌려달라고…" ('옥문아들')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스타 강사' 정승제가 연봉 관련 발언 이후 고충을 토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1타 강사' 최태성과 정승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최태성과 정승제의 연봉을 궁금해 했다. 최태성은 "정승제는 대기업이고 저는 자영업자"라며 "저는 이 바닥에서 대기업 연봉 정도다.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있을 때 고민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정도"라고 답했다.

정승제는 "저는 얼마 전 어떤 프로그램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들 연봉이랑 비슷하다고 살짝 말했는데 후회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내가 알기로는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이 최소 한화로 6억 정도 된다. 최대 400억 정도까지"라고 설명했다. 최태성은 "최대치 쪽으로 가면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승제는 해당 방송 이후 돈을 빌려달라는 전화가 많이 온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그런 얘기를 전혀 안 했다. 방송 쪽에서 항상 물어보니까 그렇게 넘어가려고 했던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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