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마블 신작 '이터널스'가 드디어 오늘(3일) 개봉했다. 2021년 외화 흥행작 1위인 '블랙 위도우'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을 훌쩍 뛰어넘고 올해 사전 예매량 최고치를 달성, 마블의 새로운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갈 전망이다.
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이터널스'는 실시간 예매율 88.5%를 나타냈다. 예매 관객 수는 34만 8,332명을 기록했다.
올해 사전 최고 예매량 달성이라는 놀라운 티켓 파워를 과시한 가운데 '이터널스' 측은 관람 포인트를 공개, 관심을 더했다. 영화는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폭발적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 7천년 전 지구에 온 태초의 수호자 이터널스는 물질 변형 능력을 지닌 세르시(젬마 찬), 치유 능력을 가진 에이잭(셀마 헤이엑), 하늘을 날며 눈에서 에너지 광선을 쏘는 이카리스(리차드 매든), 특별한 에너지를 통해 자유자재로 무기를 만들어 싸우는 전사 테나(안젤리나 졸리), 환각을 만들어내는 스프라이트(리아 맥휴), 양 손에서 우주 에너지를 발사하는 킨고(쿠마일 난지아니), 초음속 스피드로 전 세계를 누비는 마카리(로런 리들로프) 등 각 캐릭터별 고유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전 세계에서 모인 글로벌 스타들이 선사하는 캐릭터 연기 역시 인상적이다. 마블이 향후 추구하는 '다양성'에 집중한 듯 인종과 세대, 성별을 초월한 10명의 뉴(NEW) 히어로들의 활약이 러닝타임 내내 특별한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낸 '셀레스티얼'의 모습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주는 물론, '이터널스'까지 탄생시킬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존재로서 '이터널스'와 '셀레스티얼'의 관계 역시 눈 여겨 볼 지점이다.
제93회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과 마블의 만남은 영화 개봉 전에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마블 페이즈 4의 거대한 서사를 이끌 감독은 클로이 자오 뿐"이라며 클로이 자오 감독이 탄생시킨 마블 세계관의 확장과 새로운 시작을 눈 여겨 볼 것을 강조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그 어떤 디테일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면서 히어로 무비 그 이상의 다채로움을 이번 작품에 담아냈고, 관객들 역시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전했다.
특히 가장 기대되는 지점은 클로이 자오 감독표 로케이션 촬영이다. 메소포타미아, 바빌론, 굽타 등 인류의 오랜 문명을 구현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촬영한 영상미는 경이로움을 자아내며 관객들의 몰입력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마동석과 안젤리나 졸리 등 출연진은 "현장 촬영이 캐릭터의 몰입을 높여 주었다"라고 전하며 완벽히 극에 녹아들었음은 물론 많은 관객들이 모든 면에서 감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마지막으로 가장 주목할 관람포인트는 마블 입성을 알리며 진짜 '마블리(MARVELY)'로 거듭난 마동석의 폭발적인 액션이다. '이터널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길가메시 역의 마동석은 한 손으로 불멸의 빌런 '데비안츠'를 때려 눕히는 무시무시한 파워를 맘껏 발휘한다.
공개된 예고편 속 화제를 모았던 마동석표 'K-따귀 액션'을 마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터널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모든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훔칠 것이다. 안젤리나 졸리 배우와 남다른 케미 역시 놓쳐선 안된다. 길가메시는 오랜 세월 테나의 곁을 지키며 특별한 우정을 보여준 든든한 동료로 등장을 예고한다. 마동석의 또 다른 새로운 모습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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