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 앤드류 수아레즈와 두산 최원준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책임진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3일 KBO를 통해 4일 18시30분에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LG는 수아레즈, 두산은 최원준이다. LG는 전략적 선택, 두산은 현실적 선택이다.
LG는 페넌트레이스를 3위로 마치고 이날까지 나흘간 쉰다. 수아레즈와 케이시 켈리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었다. 류지현 감독은 수아레즈를 택했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23경기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등 근육 부상으로 9월을 건너 뛰었으나 10월 4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제로였다. 13이닝 소화에 불과했으나 컨디션은 확실히 회복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3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38로 괜찮았다. 10월27일 한화전 이후 8일만의 실전이다.
두산은 예상대로 최원준이다. 어깨가 좋지 않은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준플레이오프 등판도 어렵다. 곽빈은 1일 키움과의 와일드카드결정1차전서 소모했고, 현실적으로 쓸만한 카드가 최원준 뿐이다. 올 시즌 29경기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맹활약했다.
정규시즌에는 LG를 상대로 한 차례 등판했다. 1승 평균자책점 1.50으로 좋았다. 두산은 외국인투수들 없이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기 때문에 최원준의 1차전 투구내용 및 많은 이닝소화가 굉장히 중요하다.
[수아레즈(위), 최원준(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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