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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 슈퍼컴퓨터가 새로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망을 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데려왔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온 콘테 감독은 이미 첼시 감독을 지휘하면서 EPL 무대 경험이 있고 리그 우승도 기록했었다. 유벤투스, 첼시, 인테르 등 감독직을 맡으면서 리그 우승만 5회를 기록한 확실한 '우승 청부사'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 "영국 베팅 업체 '스포르팅 인덱스'에 따르면 콘테가 토트넘으로 왔지만, 토트넘은 13년 만에 최저 승점을 기록할 것이고 콘테의 영향력은 즉각적으로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스포르팅 인덱스'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뿐만 아니라 이전 구단에서의 콘테의 활약을 살피며 최종 점수를 매겼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로 토트넘은 2008-09시즌 이후 최저 승점인 58점으로 시즌을 끝낼 것으로 예측했다. 승점 58점으로 토트넘은 7위로 예상된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승점 62점으로 5위, 같은 런던 연고지의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는 승점 60점으로 6위를 예상했다.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의 최종 순위는 2위로 예상했다. 첼시는 승점 83점으로 2위, 첼시를 제치고 리그 우승으로 예상하는 팀은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승점 84점으로 첼시를 1점 차로 누르고 리그 우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리버풀이 승점 82점으로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9점으로 4위다.
우나이 에메리가 부임할 가능성이 있는 '오일 머니' 뉴캐슬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지 못하고 승점 34점 18위로 강등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캐슬과 함께 강등할 것으로 예상한 팀은 이번 시즌 승격해서 올라온 왓포드(33점)와 노리치(23점)다.
지난 달 예측에서는 1위는 첼시, 2위 리버풀, 3위 맨체스터 시티, 4위 브렌트포드였다. 한 달 사이에 리그 우승팀 예측이 바뀌었고 브렌트포드의 예상 순위는 14위까지 떨어졌다. 큰 변동이 있었던 만큼 다음 예측에서도 어떤 예측이 나올지 추측하기 힘들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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