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기생충' 이후 'Dr. 브레인' 출연 이유? 김지운 감독"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선균이 영화 '기생충' 이후 'Dr. 브레인'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애플TV+의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은 3일 오전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과 출연 배우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선균은 'Dr. 브레인' 출연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김지운 감독님과의 작업이었다. 물론, 시나리오도 재밌게 봤지만 감독님과 함께한다는 이유가 제일 컸다"라고 답했다.

이어 "'Dr. 브레인'은 한국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더라. 용어들이 어렵게 다가오긴 했는데 1부 넘어가고 추적극이 펼쳐지면서부터 정말 재밌게 읽었다. 다음 회가 언제 나오는지 너무 궁금할 정도로 몰입감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Dr. 브레인'은 홍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 타인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 뇌동기화 기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천재 뇌과학자 고세원(이선균)이 미스터리한 사고로 가족이 희생되는 비극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6개 에피소드로 구성, 내일(4일) 애플TV+의 한국 출시와 함께 첫 편이 공개된다.

[사진 = 애플TV+]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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