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실수를 줄이고 세밀한 야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과 주장 김현수가 3일 구단을 통해 4일부터 시작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LG는 정규시즌 3위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도전한다.
류지현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까지 어려운 일정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체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 두산은 투타 모두 전력이 강한 팀이다. 특히 빠른 주자가 많고 공격적인 주루플레이가 강점인 팀이다.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했다.
두산을 상대로 디테일을 강조했다. 류 감독은 "정규시즌과는 달리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은 실수를 줄이고 좀 더 세밀한 야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이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하면서 큰 경기 경험을 쌓은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 다행히 포스트시즌에 정상적인 관중 입장이 되는 만큼 우리 LG 팬들이 많은 성원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우리 선수들도 팬들을 위해 후회 없는 경기로 보답을 드리겠다"라고 했다.
김현수는 "선수단의 분위기는 매우 좋다. 시즌 후반 일정이 조금 빡빡했는데 체력 회복 등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에게는 항상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잘 생각해서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준비를 잘해서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팬 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LG는 4일 1차전서 앤드류 수아레즈,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3전2선승제다.
[류지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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