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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이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 영입을 조기에 확정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3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1월 이적시장에 앞서 황희찬 영입을 결정하려 한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 기간을 통해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한 가운데 올 시즌 초반 7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울버햄튼은 최근 황희찬의 활약과 함께 5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순위를 7위까지 끌어 올렸다.
텔레그라프는 '황희찬은 완전 이적 옵션이 있고 이적료는 1400만파운드(약 225억원)로 알려져 있다'며 '울버햄튼은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완전 이적에 대해 협상하려 한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팀 동료 히메네즈와 준수한 연계플레이를 선보이는 가운데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은 황희찬과 히메네즈 투톱을 팀의 공격루트로 활용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앞서 히메네즈와 디오고 조타도 임대로 팀에 합류 시킨 이후 완전 영입을 결정했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초반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 황희찬 역시 임대 후 완전이적을 통해 영입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에 대해 원소속팀 라이프치히(독일)도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 라이프치히의 피펠 기술이사는 최근 황희찬에 대해 "우리는 임대보낸 선수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 여전히 우리 선수다. 아마 다음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우리에게 흥미로운 선수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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