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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임창정이 개그맨 김신영과 절친 케미로 청취자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임창정은 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임창정은 오랫동안 기다렸을 '창정 바라기'들을 위해 화려한 입담을 쏟아내 폭소를 안겼다. 임창정은 김신영과의 토크에서 "아들이 다 자라 영화 '색즉시공' 짤이라도 볼까 두렵다. 가끔 나를 아래 위로 훑어보더라"라고 솔직한 멘트로 웃음보를 자극했다.
또한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라며 차트 1위를 달성한 음원 강자로서의 아우라를 과시하는가 하면, 드디어 '연기 자숙'을 끝냈음을 선언, "넷플릭스도 노리고 있다"라고 해 앞으로 작품 활동에 대한 기대를 불어넣었다.
이어 임창정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저는 소속 가수도, 연습생도 혼내는 스타일이 아니다. 같이 일하는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모범답안을 내놓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임창정은 후배들의 리메이크 곡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되는 후배로 임영웅을 꼽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톱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겸손하다"라고 임영웅을 극찬했다.
앞서 지난 1일 정규 17집 타이틀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선보인 임창정은 발매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 안착, 수록곡까지 줄 세우기에 성공해 발라드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정오의 희망곡'에서 맹활약을 펼친 임창정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 MBC FM4U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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