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지인, 드라마 스태프에 욕설 논란…썸엔터 "원만한 해결 위해 노력" [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지훈의 소속사 썸엔터테인먼트가 이지훈의 지인이 iHQ 새 월화드라마 '스폰서'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와 마찰을 빚은 데 대해 사과했다.

썸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장에서 이지훈의 지인과 스태프의 마찰이 있었던 일은 사실"이라며 "이지훈이 당일 사과를 바로 시도했으나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하의 탈의를 해서 물의를 일으켰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당일 현장이 급박하게 돌아가 급하게 옷을 갈아입은 부분에 대해 이렇게 적어주신 듯 하다"라며 "당일 이것으로 불쾌감을 느끼셨을 현장 스태프에게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지만 이 부분은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지훈이 이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많은 반성 중이다. 당사자와 연락이 닿아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 전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스폰서' 스태프 단체 채팅방에는 이지훈과 촬영장에 동행한 지인으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배우 본인께서는 말렸다 하시는데 눈으로 '왜 날 건드렸어?' 하는 느낌이 저만 받은 게 아니고, 이 또한 증언해주실 분이 많이 계신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스폰서' 측은 해당 사건을 두고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이지훈은 좀 더 현명하고 성숙하게 처신하지 못해 지인과 스태프가 마찰이 생긴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해왔다. 현재 당사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애타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때문에 또 다른 분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 이지훈은 유명 잡지사 사진기자이자 에디터 이선우 역을 맡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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