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댄스 크루 라치카의 리더 가비가 개인사를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29회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즈 모니카, 허니제이,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노제, 리정이 출연했다.
이날 가비는 '스우파' 무대 위 아이키 앞에서 바지를 벗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아이키 언니를 리스펙하게 됐다. 매 회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 바지를 벗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질 정도"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가비는 자신감의 원천으로 어머니를 꼽으며 "엄마가 저를 자신감 있는 여자로 클 수 있게 도와주셨다. 중학생 때 여드름이 많고 넘게 살이 쪘을 때도 절대 외모 판단을 하지 않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엄마가 거의 가장이셔서 집이 힘들었다. 그런데 저는 부잣집 딸처럼 자랐다. 하고싶은 걸 다 하면서 자랐기 때문에, 나이가 들고나서 엄마가 얼마나 애썼는지 알겠더라"라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무 어린 나이인데 엄마가 됐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편지를 남긴 가비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엄마, 키워줘서 고맙고 나 때문에 되게 고생한 거 다 알아. 잘 키워줘서 고마워. 내가 효도할게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