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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간) 콘테 감독 부임으로 인해 토트넘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선수들과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선수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콘테 감독의 부임과 함께 더욱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토트넘을 맡게되는 감독에게는 꿈의 선수다. 지난 여름 토트넘과 5년 재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팀에 헌신할 선수'라며 '콘테는 무리뉴 감독 시절 파괴력을 드러냈던 손흥민과 케인의 파트너십을 부활시키려 할 것이다. 하지만 올 시즌 손흥민과 케인의 연계는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진다. 올 시즌 케인은 리그 1골에 그치고 있지만 손흥민은 4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산투 감독이 팀을 이끄는 동안 토트넘은 창의적인 플레이와 득점력이 거의 고갈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콘테 감독의 첫번째 임무는 손흥민과 케인의 득점력을 부화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 콘테 감독이 3-5-2포메이션을 사용하든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든 손흥민과 케인은 공격에서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받으며 상대를 위협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열정적인 선수다. 콘테는 인터밀란에서 루카쿠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선보였던 활약을 손흥민과 케인을 통해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들은 스리백을 사용하는 콘테 감독이 3-5-2 또는 3-4-3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손흥민의 수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점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 '손흥민과 케인이 공격파트너로 활약할 것이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와 첼시 시절에도 투톱을 활용했다'며 손흥민과 케인의 투톱을 예상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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