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뉴캐슬의 러브콜을 뿌리쳤다.
비야레알의 에메리 감독은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성명을 통해 “지난 며칠 동안 해외 구단과 엮이며 시끄러웠다. 하지만 저는 이곳 비야레알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비야레알은 저에게 집과 같은 곳이다. 물론 타 구단의 관심은 감사하지만 여기 비야레알에 남는 게 더 행복하다. 비야레알의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싶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비야레알 구단과 선수들은 저를 존중하며 저를 위해 헌신해준다. 저 역시 이들을 위해 헌신한다”라면서 “저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다가오는 일요일에 정말 중요한 경기가 있다. 모두 함께라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에 에스타디오 델 라 세라미카(비야레알 홈구장)에서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비야레알은 오는 7일에 홈에서 헤타페와 2021-22시즌 라리가 12라운드를 치른다. 중위권 팀들의 간격이 촘촘하기 때문에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비야레알은 13위에서 1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상대팀 헤타페는 리그 꼴찌인 20위에 있다.
에메리 감독은 최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구애를 받았다. 뉴캐슬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되면서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따라서 스타급 감독과 선수를 영입하려 하는데, 그중 유력한 후보가 에메리 감독이었다. 에메리 외에도 안토니오 콘테, 웨인 루니, 존 테리 등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들 중 콘테 감독은 토트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뉴캐슬 감독 자리는 여전히 공석이다.
[사진 = 비야레알]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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