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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박솔미가 '편스토랑'에 첫 출연해 '찐 주부 일상'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박솔미가 출연했다.
이날 박솔미는 "제가 요리를 잘하는 사람은 아니어서 용기를 내서 나왔다. 류수영 씨가 옆집에 살고 있는데, ''편스토랑'에 나와. 할 수 있어'라고 출연을 설득해 넘어갔다. 이를 들은 류수영은 "어지간해선 출연 제안을 못할텐데 요리 내공이 엄청나다"라고 이야기했다.
"남편 한재석이 뭐라고 응원해줬냐"는 물음에 박솔미는 "'수영이보다는 잘해라'라고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솔미는 "결혼 9년차 아이 둘 엄마, 새로운 편셰프 박솔미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난 2013년 배우 한재석과 결혼한 박솔미는 "아이들을 돌보는데 하루를 올인하는편이다. 아이들은 지금 7살, 8살이다. 이 시기가 아니면 아이들을 돌볼 수 없고, 놓치면 너무 후회할 시간이기 때문에 일을 많이 줄이고 아이들한테 집중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 9년 만에 첫 자유 부인하는 날이다. 남편이 저 없이 처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까운 바닷가로 갔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박솔미의 집이 공개됐다. 먼저 화이트톤의 넓은 거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집안 곳곳에는 박솔미가 좋아하는 식물들이 놓여있어 싱그러움을 더했다. 블랙톤의 주방은 한눈에 봐도 깔끔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오래된 오븐과 와인셀러는 수납 공간으로 사용해 공간을 활용했다. 이와 함께 요리도구들이 종류별로 갖춰져있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솔미는 거실 청소를 한 뒤 주방 식탁을 정리했다. 박솔미는 아이들의 잔반을 이용해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남은 밥에 새밥을 추가해 밥을 튀겼고, 남은 연어를 활용해 연어마요소스를 만들어 '연튀밥'을 만들었다. 소스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요거트 뚜껑을 핥는 모습으로 출연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양배추를 두껍게 썰어 양배추 스테이크를 완성했다.
두 가지 음식을 완성한 박솔미는 음식을 바로 먹지 않고 조명을 갖고 나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박솔미의 뛰어난 사진 실력에 출연진들은 "감성이 나온다", "카메라 감독님이 찍은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대해 박솔미는 "저렇게 찍다 보니까 SNS에 올리면서 동기부여가 된다. 아침을 예쁘게 먹으면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박솔미는 SNS에 아침 식사 사진을 게재한 뒤 식사를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요리실력을 칭찬하는 SNS 댓글을 읽으며 미소를 지었다.
앞서 SNS에 등원룩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박솔미. 그는 "한동안 등원룩을 열심이 올렸다. 저희 딸들이 찍어준 거다. (딸들이) 누가누가 잘 찍나 내기하면서 찍어준다"라고 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박솔미는 "족발 때문에 결혼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혼 날짜를 잡고 오빠(한재석)에게 헤어지자고 했다. 결혼 전에는 심리가 좀 그렇지 않냐. 오빠가 비가 오는 날 족발을 사들로 집으로 왔다. 제가 문을 안 열어줬다. 그런데 족발을 사왔다는 말에 저도 모르게 문을 열어줬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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