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4쿼터에 라건아와 이정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전주 KCC 이지스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78-75로 이겼다. 2연승하며 6승5패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마감했다. 4승7패.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 15점 차로 여유 있게 리드했다. 그러나 이후 KCC가 서서히 추격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현대모비스의 1점 리드로 4쿼터에 돌입했으나 KCC의 흐름. KCC는 라건아가 4쿼터를 지배했다.
라건아는 7분49초전 2대2에 의해 이정현의 패스를 골밑에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6분27초전에도 다시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점수를 만들었다. 5분53초전에는 이현민의 3점슛이 빗나가자 빠른 트랜지션으로 속공을 시도, 또 라건아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정현도 경기종료 4분42초전 귀중한 공격리바운드와 득점으로 KCC의 역전을 이끌었다. 4분16초전에는 앞서가는 3점포를 터트렸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돌파에 의한 자유투,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으나 뒷심이 달렸다. KCC는 라건아가 1분43초전 3점 플레이를 만들었고, 1분11초전 다시 골밑 공격에 성공,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종료 17초전에는 이정현이 얼 클락의 공을 빼앗았고, 귀중한 자유투 2게를 모두 넣었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 후 좌중간에서 서명진이 완벽한 3점 오픈찬스가 났다. 그러나 서명진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경기가 끝났다. 현대모비스는 승부처에 여전히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약점을 드러냈다. 송교창과 정창영이 없는 KCC는 라건아의 부활이 고무적이다.
[라건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