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정규 3집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고 열기를 고조시켰다.
트와이스는 8일 오후 2시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 에 수록된 17곡의 음원 일부가 담긴 영상 'Album Sneak Peek'(앨범 스니크 피크)를 오픈하고 명반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사이언티스트(SCIENTIST)'는 "왜 자꾸 날 연구해 아인슈타인도 아니고 왜 그렇게 각을 재 sin, cos도 아니고" 등 톡톡 튀는 가사로 트와이스만의 사랑 공식을 표현하며 귀를 사로잡았다. K팝 히트곡 메이커 심은지가 작사를 맡았고, 토미 브라운(Tommy Brown), 영국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스타인 앤 마리(Anne Marie)와 같은 화려한 작가진이 작업해 명곡을 탄생시켰다.
멤버들이 단독 작사를 맡은 수록곡에는 특별한 감수성이 녹아있다. 다현이 노랫말을 지은 '크루엘(CRUEL)'은 '차가운 도시 여자'처럼 헤어지고도 잘 지내는 내 모습이 잔인하게 느껴지는지 묻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연은 '폴 인 러브 어게인(F.I.L.A) (Fall In Love Again)'을 통해 사랑의 끝에 다다라 더 이상의 미래가 없는 연인과의 갈등, 흔들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채영은 트와이스 첫 글로벌 싱글 '더 필즈(The Feels)' 한국어 버전 작사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원곡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살렸다. 지효는 '리얼 유(REAL YOU)'와 '선인장 (CACTUS)'를 단독 작사했고, 특히 '선인장장'에는 작곡까지 참여하며 폭넓은 음악성을 드러냈다.
또한 트와이스는 '문라이트(MOONLIGHT)', '아이콘(ICON)', '라스트 왈츠(LAST WALTZ)', '에스프레소(ESPRESSO)', '알고 싶지 않아 (REWIND)' 등 신곡을 통해 팝, 댄스, 발라드 R&B 장르를 넘나들며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소화하고 많은 리스너들의 취향을 정조준했다. 그룹 첫 유닛곡으로 의미를 더하며, 앞선 트랙리스트 공개 때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은 '푸시 앤 풀(PUSH & PULL) (지효, 사나, 다현)', '헬로(HELLO) (나연, 모모, 채영)', '1, 3, 2 (정연, 미나, 쯔위)' 역시 각각 뚜렷한 음악적 색깔을 지녀 신보 퀄리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지난달 20일 데뷔 6주년 기념 라이브에서 깜짝 선공개한 팬송 '캔디(CANDY)'와 타이틀곡 리믹스 버전까지 알차게 수록됐다.
트와이스 정규 3집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발매된다. 컴백 당일 정오에는 컴백 라이브를 열고, 13일(한국 시간 기준) 미국 유명 음악 프로그램 'MTV Fresh Out Live'에 출연해 신곡 'SCIENTIST'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