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수다' 유희열 "원래 이름은 '고독한 귀동냥', 속으로 '미쳤다' 생각"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마건영 PD가 프로그램 명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다수의 수다'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마건영 PD, 유희열, 차태현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마건영 PD는 "원래 생각했던 프로그램 명은 '고독한 귀동냥'이었다. 그러다 제작진 각자가 생각하는 제목을 내고 투표를 받아서 나온 제목이 '다수의 수다'였다"고 소개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듣던 유희열은 "처음 제목을 듣고는 속으로 미쳤다고 생각했다"며 "'귀동냥'이란 제목으로 갔으면 이 프로그램을 안했을 것이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수의 수다'는 매주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고급 정보, 뜨거운 토론,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 등 한계 없는 수다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대표 '수다꾼' 유희열, 차태현이 MC를 맡았다. 두 사람은 매주 한 분야의 전문가인 '다수'를 만나 생활 밀착형 '수다'를 떨며 엿듣고 싶지만 들을 기회가 없었던 진짜 이야기를 나눈다.

'다수의 수다' 첫 방송에는 흉부외과, 소아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등 다섯 명의 외과의사들이 출연한다. 12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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