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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 엄지원이 종이팩 생수병 CF를 촬영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에는 죽도에 찾아온 엄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KBS 뉴스 '사사건건' 출연을 앞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효진은 "어제 2시간마다 깼다"라고 고백했다. 이천희와 전혜진 역시 전광판에 나오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부담감을 고백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공효진은 "우리가 너무 일을 벌이는 것 같다. 뉴스까지 나올 줄은 생각도 못 했다"라며 "일이 커지니까 너무 무섭다"라며 긴장한 상태임을 밝혔다.
이어 "심지어 오늘 급하게 나오느라 텀블러도 안 가지고 나와서 물도 못 마실 지경이다"라며 "생수병 들었다간 아무래도 감옥에 끌려갈 것 같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죽도에 방문한 엄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지원은 공효진이 부탁한 종이팩 생수 샘플을 가져왔다. 공효진과 이천희, 전혜진은 엄지원이 가져온 샘플을 살펴보며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생산 라인을 돌리기 위한 최소 수량은 20만 개였다. 공효진은 생수병 유통을 위해 고민했다. 유통을 위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던 공효진은 엄지원에게 "편의점에 아는 사람 없냐"고 물었다. 이에 엄지원은 갑작스러운 공효진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공효진은 "KBS 매점에서 파는 걸로 추진하면 안 되냐"고 제안하며 "KBS 사장님!"을 외쳤다. 담당 PD는 "사장님과 나중에 얘기를 해보고…"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천희는 "로고 새겨드려요?"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KBS 로고송을 불러 폭소케했다.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종이팩 생수병 CF 촬영을 기획했다. 엄지원이 모델로 활약했고, 공효진이 휴대전화로 광고를 찍었다. 이천희와 전혜진은 조명, 바람 등을 담당했다. 출연진들이 힘을 합쳐 완성한 광고는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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