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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최근 4년 만에 이혼 확정 판결을 받은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낸시랭은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의 스타멘터리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낸시랭은 "전 남편을 갤러리 관장님, 대표님과 미팅을 가지면서 처음 만났던 거라 당시 나는 전 남편의 신분을 완전히 믿고 있었다"고 전 남편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이어 "전 남편이 혼인신고를 먼저 하자고 계속 졸라서 처음에는 거절을 했었지만 계속 반복되는 설득에 허락을 하게 됐다"고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결혼 사실 공개 후 전 남편의 정체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이에 혼인신고 이틀 만에 알게 된 진실. 그럼에도 낸시랭은 전 남편을 믿었다고.
낸시랭은 "전 남편의 과거 어떤 행적들. 전과자고 뭐고 이런 것들이 인터넷에 다 올려지니까 사람들이 결혼하지 말라고 했는데 난 이미 혼인신고를 해서 결혼한 상태잖아. 그래서 전 남편을 믿고 있는 상황이었고 전 남편이 언론사에서 취재한 것도 다 거짓말이라고 다 억울한 상황이라고 하고 또 그쪽 팀들, 조직이 있다 보니까 그 말을 또 믿게 된 거지"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과 맞바꾸며 가정을 지키려 했던 낸시랭의 노력은 헛된 노력이었다. 결국 10개월 만에 파경에 이르렀는데.
낸시랭은 "두세 달 동안 이혼한다 그러면 또 얼마나 시달릴까 두려움도 있었고. 그리고 가정을 지켜보겠다는, 이미 혼인신고는 되었으니 어떻게든 잘해 나가 보려고 당시에는 바보같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잘 살아 보려고 했다. 그 와중에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극심한 폭행에 내가 이거는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장 큰 건 무지막지한 폭행이 자행되었을 때 그때 내가 이혼하기로 마음을 먹은 거지"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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