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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개승자'로 후배들의 고용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히며 기뻐했다.
12일 오후 KBS 2TV 새 코미디 프로그램 '개승자'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코미디언 박준형, 김대희, 김준호, 이수근, 김민경, MC로 활약하는 방송인 김성주가 참석했다.
이날 김준호는 "긴장하면 지고 설레면 이긴다. 그런데 긴장된다. 그만큼 잘 짜왔다. 이렇게 개그맨들이 긴장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다"라며 기대를 부탁했다.
이어 "'개그 콘서트'이후 다들 먹고살려고 열심히 하는데 꿈이 무대인 친구들이 오자마자 다른 일을 하게 돼 씁쓸했다. 코미디 프로그램 부활의 신호탄을 쏴서 너무 좋다. 일단 분위기는 명절 같다"며 "개그맨 고용 문제가 조금 해결됐다는 게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개승자'는 지난해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KBS 및 지상파 방송사에서 약 1년 반 만에 새롭게 제작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시청자 개그 판정단의 투표로 생존 결과가 좌우된다.
1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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